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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844호

지금 교육특구 학원가 중학생·학부모는?

거꾸로 가는 교육특구 선행학습


많은 중학생들의 겨울방학은 학원에서 시작해 학원에서 끝납니다. 특히 교육특구의 경우 선행학습을 하는 학생이 여전히 많고, 일부는 더 과열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고교 수학을 중학 과정에서 마치는 것을 넘어 반복하는 횟수가 늘고, 초등 단계로까지 확대되는 곳도 있습니다. 최근 많은 학부모들이 불안 속에서도 선행의 신화에서 벗어나는 반면 교육특구만큼은 선행학습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의 방향성이나 최근의 학습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교육특구 선행학습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전호성 모델 이현(서울 신도초등학교 4)
도움말 오묘순 교사(서울 동원중학교)·이구섭 소장(올림피아드교육)·이해웅 소장(타임교육입시연구소)·최이권 교사(서울 대명중학교)·한국과학영재학교·민사고

편집부가 독자에게 ...
그래서 당신의 이야기는?
백팩과 캐리어를 든 앳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득한 학원가의 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서 있는데 일으켜주지 않으면 방관이래요”, “엄마랑 학원 선생님이 고교 과정을 두 번은 끝내야 한대요”라는 말을 많이 했죠. 취재 내용을 정리해보니 대부분 주변의 이야기를 전할 뿐, 자신의 말을 한 사람은 극소수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선행학습은 정의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모두가 할 필요는 없죠. 자녀의 역량이나 성향에 맞춰 활용하면 됩니다. 여전히 서 있는 사람이 많지만 남이 아닌 내 아이에게 기준을 두는 사람이 늘면 우리 아이들의 밤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까, 그 용기를 학부모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사회가 응원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서길 포기하지 못한 교육특구의 선행학습을 들여다봤습니다.
_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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