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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847호

순기능 다한 시험?

25살 수능 바로 알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말인 ‘수능’은 원래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었습니다. 현재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은 대부분 수능 초창기 세대라 할 수 있죠. 초기 수능을 경험해본 부모 입장에서는 최근 들어 계속 위축되고 있는 수능의 위상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뀐 1994학년만 해도 통합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측정하는 아름다운 시험 문제라고 칭찬이 자자했기 때문이죠. 수능 성적이 좋을수록 학업 역량이 높다고 생각한 수능 세대 부모로서는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얘기에 쉽게 수긍하지 못합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라는 노래 가사처럼 함께했던 추억도 상대에 따라 다르게 기억되는 법이죠. 지금의 수능 역시 교육 정책의 변화 속에서 수능 초창기 부모 세대가 공유했던 추억과는 확실히 다르게 변화돼왔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수능 개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수능 바로 알기’를 마련해봤습니다.
취재
홍혜경 리포터 hkhong@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권영부 수석교사(서울 동북고등학교)·김상근 교사(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이미경 입학전형특임교수(서울여자대학교)·이해웅 소장(타임교육입시연구소)·진동섭 이사(한국진로진학정보원,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편집부가 독자에게 ...
교육적 의미 담는 수능 개편이 되길!
초기 수능을 경험했던 수능 세대 엄마들이 수능을 고교 교육의 걸림돌로 낙인찍는 것에 불만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해서 한국진로진학정보원의 진동섭 이사님에게 조언을 부탁했더니 “지금의 수능은 엄마가 치른 수능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취재를 통해 사고력을 측정하겠다는 좋은 취지로 출발한 수능이 교육 정책이 바뀔 때마다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수능이 단순 지식을 묻는 시험으로 점차 전락하게 된 것도 사교육을 잡으려는 목적이 컸다고 하네요. 2022학년 수능 개편 때는 오롯이 교육적 의미만 담기를 기대합니다.
_홍혜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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