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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853호

진로교육전문가 EduCuration LAB 권태형 소장

“학부모 세대 전교 1등은 지금의 인재상 아니다”

자신을 ‘교육을 읽어주는 사람(Edu Curator)’이라고 표현하는 권태형 소장은 고등부 영어 강의로 잔뼈가 굵은 강사였다. 한데 대입에서 수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던 무렵부터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좋아도 목표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더 이상 성적이 대학 진학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체감한 권 소장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중심으로 수시 연구에 몰두했다. 수시 상담을 하면 할수록 성적은 좋지만 종합 전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놓고도 방향을 잘못 잡은 탓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게 됐다. 입시를 코앞에 두고서야 상담을 받는 고3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한계가 있었다. 진로 탐색과 핵심 역량을 쌓는 훈련은 오히려 초·중등 시기에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현재 진로교육전문가로 학부모 대상 강의와 교육 콘텐츠 기획에 주력하는 그는 공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학부모가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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