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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854호

중학교도 알고싶다?

학원만 아는 고입

고입은 소수의 이야기입니다. 대다수 학생은 일반고에 배정받아 진학하고, 최근 선발고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학 학습·진로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큽니다. 영재학교와 과고가 동시선발에서 제외되면서, 관련 사교육 시장은 더 커지고 준비 학년은 더 내려갔다는얘기가 들려옵니다. 내신도 중요하지만, 서류나 면접은 사교육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믿음도 견고하죠. 중학교 현장에서도 이를 부인하지 않습니다. 매해 학교 밖 영향력을 줄이겠다며 전형 매뉴얼을 바꾸고,진로를 전담하는 교사가 각 학교마다 배치돼 있습니다. 고교 선택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된 지금, 여전히 중학교는 알지 못하는 고입의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김덕경 교사(서울 대림중학교)·오인 교사(서울 상봉중학교)·이재덕 박사(한국교육개발원)·이해웅 소장(타임교육 입시연구소)·최이권 교사(서울 언주중학교)
참고 <2019학년 자기 주도 학습 전형 및 고등학교 입학 전형 영향 평가 매뉴얼> <서울시교육청 2019 고입 전형 계획 기본안>


편집부가 독자에게..
"사교육 찾는 학생, 말릴 수 없었어요"
3월 내내 전국 각지에서 설명회를 연 영재학교들은 “사교육으로 훈련된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고외쳤습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원의 도움을 쉬이 놓지 못합니다. 시중에 떠도는 문제들은 이해하는 것조차 힘들답니다. 중학교 선생님들도 출제 범위와 별개로 일반 수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유형이라고 말합니다. 학생 스스로 더 공부해야 하는데, 도와주기 쉽지 않다는 자책이 마음에 남습니다. 고교 선택이 강조되고 진로 교육도 확대되는 지금, 고입을 포함한 진학 지도가 중학교에서 사각지대로 남은 이유를 들여다봤습니다.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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