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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866호

목마른 자녀 가방에 쏙~

여름 대비 물병 구매 팁

요즘처럼 기온이 30℃를 오르내릴 때면 땀 배출이 잦아져 시도 때도 없이 목이 마르기 마련이다. 학교에 아리수 음수대가 있긴 하지만, 일순간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함은 기대할 수 없는 게 사실. 이런 때 자녀의 책가방에 성능 좋고 편리한 물병 한두 개를 넣어주면 어떨까?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자료 락앤락·코맥스·한국소비자원



“교과서에 학원교재까지….
물병은 가벼운 게 좋아요.”
_허은숙(43·서울 강동구 명일동)

“물병은 구매 이상으로 관리와 청소가 중요합니다.”
_박은지(51·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과일주스나 차를 담을 수 있는 물병이 따로 있을까요?”
_신지영(45·서울 동작구 사당동)

“오랫동안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은데, 어떤 소재를 골라야 하죠?”
_김서현(46·서울 노원구 중계동)


보냉병, 어떻게 시원함을 유지할까?
보냉병이 일정 시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바로 진공기술에 달렸다. 진공이란 공기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의 상태를 의미한다. 외부와 내부 사이의 공간에 있는 공기 분자를 기계적으로 빼내어 열전도를 극히 줄여 시원함을 유지한다. 공기 중의 공기 분자 수가 적어지면 열전도가 늦어져 보냉력을 유지할 수 있다. 진공 보냉병은 겉병과 속병 사이에 진공 상태를 만들어 공기의 순환 작용을 억제, 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물병, 무엇을 골라야 할까?
진공 기능이 있는 보냉병은 보온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천후 물병을 구매하고 싶다면 진공 보냉·보온병을 선택하는 게 좋다.
진공 보냉·보온병 중 내부에 불소 코팅한 제품도 있다. 이러한 제품은 음료수 냄새가 잘 배지 않고 물을 따랐을 때 남김없이 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물병으로 진공 보냉·보온병을 구매한다면 안전성 확인은 필수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안전 검사를 필했는지 여부를 필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수입품도 마찬가지다. 필증 확인 결과 기간이 1년 이상 경과했거나 모델명이 다르게 적혔다면 품질을 담보할 수 없으니 구매하지 않는 게 좋다.
물통을 물을 얼리거나 차가운 얼음물을 담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굳이 진공 보냉·보온병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 검출 염려가 적은 트라이탄 소재 물병도 실용적이다. 트라이탄은 젖병에 사용되는 소재로 뜨거운 물에 삶아도 유해성분이 나오지 않는다. 보냉·보온병처럼 10시간 이상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은 부족하지만, 구매 비용이 저렴하고 냉동실에 얼릴 수도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물병도 있다. 유럽에서는 많이 사용하는데 가볍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스나 탄산음료, 염분이 있는 음료를 담았을 때 스테인리스보다 부식 우려가 적다. 이음새 없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물이 샐 염려도 없다. 단, 진공 장치가 없어 장시간 보온과 보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보냉병 어때요?



스타벅스 재팬 실버 스테인레스 실린더 텀블러
용량 470ml 색상 실버 가격 4만 원~7만 원대
특징 이중진공으로 보온과 보냉 효과가 뛰어나다. 속마개는 없지만 물이 전혀 새지 않는다. 한정판 제품이라 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써모스원터치 보온·보냉병
용량 500ml 색상 올블랙, 스트로베리레드, 펄화이트,코랄핑크, 스카이블루 가격 2만8천100원
특징 속마개가 없는 원터치 머그형 보온·보냉병으로 물이 샐 염려가 없다. 마개를 완전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락앤락 비스프리 투톤 스파우트 물병
용량 700ml 색상 그린, 핑크, 블루 가격 5천800원
특징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BPA가 함유되지 않았다. 트라이탄 소재라 가볍고 삶거나 냉동해도 녹거나 깨지지 않는다. 물병 마개에 항균 실리콘을 사용해 세균 번식 걱정을 덜었다.



캐릭터 보온·보냉병
용량 500ml 색상 옐로, 스카이블루 2가지 가격 1만2천900원
특징 마개에 고무 소재 손잡이가 달려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 또 병 입구가 넓어 큰 얼음조각도 거뜬히 들어간다. 진공 기능이 있어 보냉 효과도 좋은 편.



TIP 보냉병 사용, 이것만은 주의!
01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트라이탄 소재 물병은 모두 내부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곰팡이나 각종 유해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는다.
02 드라이아이스나 탄산음료를 오랜 시간 진공 보온·보냉병에 두면 내압 상승으로 뚜껑이 열리지 않거나 폭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03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물병에 염분이 있는 국물을 오랫동안 담아두면 내부가 부식할 수 있으니 되도록 삼간다.
04 과즙이나 각종 잎차는 마개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사용 뒤 즉시 세척해야 한다.
05 보온병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말려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보온병을 장시간 보관했다가 사용할 때는 끓는 물을 넣어 내부와 뚜껑을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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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 EDU LIFE (2018년 07월 8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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