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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호

READER'S QUESTION

서울대 수의대와 건국대 수의대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중1 딸이 수의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서울 소재 대학 중 서울대와 건국대에 수의과대학이 있더라고요.
서울대는 학문·논문 위주이며, 건국대는 동물 실험을 주로 한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의대에 가려면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요?
_백미숙(이메일 문의)



수의대 운영하는 10개 대학, 교육과정과 실습 큰 차이 없어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의대 역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실제 2018학년 수의대 수시 경쟁률은 30.98:1로, 2016학년 20.43:1, 2017학년 23.85:1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충북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 등 9개 국립대학과 건국대 등 10개 대학에 수의과대학이 있습니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남상섭 교수는 “수의과대학은 동물의 질병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수의사를 양성하는 곳이다. 따라서 10개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실습이 거의 비슷하다. 다만 대학원 과정은 대학에 따라 특화되어 있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대학원 과정은 동물 진료, 임상 분야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서울대 대학원 과정은 기초, 응용 연구 분야 중심이다. 학부모가 문의한 내용은 대학원 과정의 특징”이라고 설명합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김용백 교무부학장 역시 “수의사 면허 시험에 필요한 과목이 모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은 모든 대학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다만 실습 규모나 운영 방법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합니다.
수의과대학은 예과 2년과 본과 4년, 총 6년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보통 예과에서는 교양 과목과 생물학·화학 등 기초 과목을 배우고, 본과 때는 수의생리학·수의조직학·수의해부학·수의임상면역학·수의생리학·수의신경해부학·수의조직학·수의기생충학 등 본격적인 전공을 배웁니다.
김 교무부학장은 “특히 본과 4학년은 대부분 임상 로테이션이라는 임상 교육에 집중한다. 서울대 역시 본과 4학년은 동물병원과 연계해 현장 중심으로 교육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임상 분야뿐 아니라 기초·예방 분야에 대한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합니다.
건국대 이정림 입학사정관은 “수의과대학 지원 시 대학 전형별로 준비해야 할 것은 다르다. 수의과대학 진학을 생각한다면 동물에 대한 관심을 여러 활동을 통해 확장해나가면 좋겠다. 또한 생명과학 영어·수학 등 관련 학업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사실 두 대학의 수의대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두 대학 모두 입학을 위해서는 뛰어난 학업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중1인 만큼 수의대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전진했으면 합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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