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내일

뒤로

위클리 뉴스

867호

WEEKLY THEME

2022 수능 과목 두고 학계 반발 거세

2022학년 수능 과목 구조(안)에 대한 학계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수학회 등 11개 수학 관련 학회로 구성된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는 4일 성명을 내고 “2022학년 수능 과목 구조에서 수학은 학생들의 인문사회 계열 또는 이공 계열 진학 선택에 따라 현재와 같이 가·나형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수학 단일형 수능 구조는 인문사회계·이공계 진학생에게 요구되는 수학 학습 내용·수준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며, 이공계 진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경쟁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미적분·확률·통계·기하 과목은 모든 이공 계열 진학생이 배워야 할 기초과목이라 수능에서 제외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어교육 관련 학회와 연구소 9곳도 1일 교육부 장관에게 의견서를 보내 “현재 제시한 수능 과목 안을 보면 문법을 사실상 제외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문법은 다른 국어 교과의 기초가 되는 영역인 만큼 교육부의 안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고교 현장에서는 수능 응시 과목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선택 과목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현재 고1의 2학년 선택 과목 수요 조사 결과 상당수 학교에서 <기하>의 선택 비율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서울의 한 일반고 교장은 “<기하> 선택률이 높은 것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학 계열 전공을 수시로 응시하려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처럼 지금의 학교는 수능 대비가 곧 학교 공부였던 과거와는 다르다.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약해졌고, 학교에서 관심 분야를 깊게 공부하거나, 전공 관련 공부를 시도해본 학생이 경쟁력이 있다. 학계는 관련 학문의 수능 포함 여부를 두고 다투기보다 학교 교과 수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현장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대 입학 시험 신청자 전년보다 1.5% 감소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신청자가 작년보다 다소 줄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8월 시행될 2019학년 PEET 신청자는 1만5천949명으로 지난해(1만6천192명)보다 1.5%(243명) 줄었다. 약대 정원(1천693명)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9.4:1 정도가 될 전망이다.
여성 신청자는 9천978명으로 2015학년 시험 이후 처음 1만 명을 밑돌았다. 남성 신청자는 5천971명으로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PEET가 시행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청자의 대학 전공은 공학이 4천446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PEET 과목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생물학(24.9%), 화학(20.4%) 순이었다.
대학 학년별로는 2학년(43.7%), 4학년 이상(30.6%), 3학년(25.7%)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애초 약대 운영 기본 구상은 대학 2학년 학생이 PEET를 치러 약대에 편입해 4년을 더 다니는 것인데 실제로는 대학 3학년이나 4학년까지 다닌 뒤 약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주)미즈내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기사뷰중간배너_올림피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