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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호

학생부 속 체대 DNA 찾기와 비실기 전형 보고서

실기 없이 체대 간다?

월드컵이 한창인 이때, 혹시 아이가 축구 경기를 보려고 자다가 일어나지는 않나요? 아이 어릴 때 꿈이 축구선수나 야구선수인 적이 한 번쯤은 있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몸속에 운동 DNA가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점프, 체대 입시>의 지은이인 경기 의왕고 강용수 교사는 얼마 전 학생들의 꿈을 조사한 결과를 전해주었습니다. 중학생은 압도적이었고 고등학생 역시 20% 이상이 스포츠 관련 학과로 진학하길 희망했답니다.
체육대학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선생님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지금까지 체대 입시의 주류가 정시 실기 전형이었다면 이 지형이 조금은 변화할지 모르겠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라는 입시 제도의 변화와 각 분야에서 활동할 공부 잘하는 학생을 뽑고 싶은 대학의 의도가 맞물려 비실기 전형이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수시 종합 전형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정시에서조차 실기를 없애거나 축소하는 곳이 많습니다. 실기 준비가 부담스러워 체대 진학을 망설였다면 주저 없이 비실기 전형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문이 넓지는 않지만 길은 있습니다.
취재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eil.com 사진 전호성 학생 모델 김남희 도움말 강용수 교사(경기 의왕고등학교)·노동기 교사(경기 인덕원고등학교)·조강희 교사(경기 덕산고등학교)·이성준 책임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편집부가 독자에게..
실기 폐지의 진짜 이유는 컴플레인 때문?
실기 시험을 치르고 나면 대학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엄청난 항의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기계 오작동부터 체육관 상태, 심지어 날씨까지 이런저런 불만 사항이 쇄도하죠. 그래서 대학에서 실기 시험을 폐지하는 진짜 이유는 컴플레인 때문이라는 웃지 못할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명색이 체육대학인데 실기 시험을 보지 않는다는 건 좀 어색합니다. 아직도 수능+실기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많은 것도 그 이유겠죠. 비실기 전형이 확대되는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테고요. 세상만사 균형이 중요하듯 입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조진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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