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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호

2019 대학별 수시 전형 분석 ⑤ 성균관대

충원율·내신 분포·실질 경쟁률 숫자로 보는 전년 결과

2019학년 성균관대의 입학 전형은 변화가 크지 않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규모와 방식은 작년과 비슷하다.
고른 기회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어지고 의예과에서 논술 우수 전형이 없어지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 성균관대는 입학 정보 위주의 입시 설명회를 열어 전년 입시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 공개하고 학교별로 교사 간담회를 여는 등 수요자 위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성균관으로부터 이어진 전통의 인문계를 비롯 자연 계열 최상위 학생들이 선망하는 의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등 신산업 분야까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자문단 교사들이 뽑은 질문을 토대로 성균관대 입학처 주기희 입학관리팀 팀장과 권영신 책임입학사정관에게 2019학년 성균관대 수시 전형에 대해 물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성균관대학교 입학처








종합 전형인 성균 인재 전형과 글로벌 인재 전형은 어떻게 다른가?
모집 단위별로 전형을 나눈 것뿐이다. 성균 인재 전형은 계열별, 글로벌 인재 전형은 학과별로 모집한다는 것만 다르며 평가 방법은 똑같다. 계열별 모집과 학과별 모집의 장점을 각각 유지하고 싶어 택한 방법이다. 성균 인재 전형과 글로벌 인재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니 지원자로서는 기회가 넓어진 셈이다.


올해 의예과에서 논술 우수 전형이 없어졌다. 작년 10명 선발에 256.3: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는데 올해 폐지한 이유는?
논술 우수 전형은 논술 60%+학생부 40%로 선발한다.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논술시험이 출제되면서 난도가 하락해 우수 학생이 많은 의예과는 논술 60점 만점에 합격자 평균이 58.9점일 정도로 변별력이 없어졌다. 종합 전형으로 우수한 학생을 충분히 선발할 수 있는 것도 이유였다.
작년부터 의예과 면접 방식이 다중미니면접(MMI)으로 바뀌었다. 총 4단계로 수험생 1명이 4개의 방을 돌며 면접을 본다. 의사로서의 소양을 검증하기 위해 공감 소통·도덕성과 윤리 의식·비판적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는 제시문을 각각 읽고 2~3명 면접위원의 질문에 답한다.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을 포함해 면접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까지 평가 대상이다. 2018학년 기출문제는 <2019 성균관대학교 학생부 종합 전형 안내서>에 실려 있다.


작년부터 자연계 논술 우수 전형에서 과학탐구 선택이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Ⅰ 중 한 과목 선택으로 바뀌었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논술 전형을 축소하는 정부 방침에 맞춰 전형을 간소화했다. 종전 물리Ⅰ·물리Ⅱ·화학Ⅰ·화학Ⅱ·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중 두 과목 선택은 수험생에게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Ⅰ 세 과목 중 한 과목을 시험 당일 과학 시험 문제지를 받은 후 선택하면 된다. 논술 우수 전형 합격생의 내신 등급 분포를 보면 2등급과 3등급이 적지 않다. 논술시험은 고등학교 교과 과정 안에서 출제되며 요약형·설명형과 평가형·대안제시형으로 일정한 출제 패턴과 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전형의 평균 충원율이 인문계 191.5%, 자연계 240%였다. 성균 인재 전형의 평균 충원율도 227%일 정도로 충원율이 높은 이유는?
충원율이 240%라면 100명 모집에 340등까지 합격했다는 뜻이다. 대학이 우수한 학생을 보는 눈은 비슷하기 때문에 종합 전형에서 추가 합격은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전년에 비해 2018학년 종합 전형의 충원율이 다소 올라가긴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논술 전형 충원율은 20% 안팎이다.


정시 충원율의 변화는?
정시 충원율은 전년에 비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020학년 정시 인원은 418명이 늘어 2019학년 전체 정원의 19.9%에서 2020학년 31.6%가 됐다. 2020학년은 논술 우수 전형에서 368명 줄고 소프트웨어 과학 인재 특기자 전형은 종합 전형으로 선발 방식이 바뀌었다. 두 전형에서 줄어든 만큼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 정시가 확대됐다.







소프트웨어학과에서 특기자 전형인 소프트웨어 과학 인재 전형으로 60명을 선발하고 있다. 어떤 학생이 선발되었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인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매년 20억 원을 지원받으며 일정 인원을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과학 인재 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하며 10개 항목 이내의 활동 증빙 자료를 A4 20장 이내로 제출 가능하다. 특기자 전형이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의 외부 입상 실적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거나 교내 비교과 활동을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교내에서 수학·물리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한 일반고 학생,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독학해 교내 소모임에서 활동한 자사고 학생, 교내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교외 정보 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특성화고 학생, 교내 정보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교외 학술 발표 대회에서 수상한 과학고 학생 등 다양한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합격했다. 특기자 전형은 올해가 마지막이며 내년부터는 종합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종합 전형인 글로벌 인재 전형으로 예체능계인 스포츠과학과에서 30명을 선발하고 있다.
실기 시험이 없어 운동 능력은 측정할 수 없지만 종합 전형의 취지에 맞게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스포츠마케팅·스포츠정책·스포츠심리·스포츠산업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기 때문에 우수한 성적을 갖추고 스포츠를 향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 지원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서 15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에서 25명씩 모집 정원을 늘린 이유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약을 맺은 학과로, 기업이 요구해 정원을 늘렸다. 졸업생들의 입사 후 평가가 좋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1년에 100억 원씩, 10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으로 뇌과학이미징연구단과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학과 선호도가 높고 우수 학생의 지원이 늘어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


2019학년 성균관대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성균관대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대학 평가 11년 연속 1위, 타임스고등교육 선정 국내종합사립대 평가 1위, 주요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성균관대에 대한 평가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 4년을 투자해도 후회하지 않을 대학,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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