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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878호

READER'S QUESTION

예고 문예창작과는 어떻게 들어가나요?

글쓰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중2 딸을 둔 엄마입니다.
백일장이나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니,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대학도 문예창작과나 국문학과로 진학하려 생각하던 중 문예창작과가 있는 고등학교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문예창작과가 있는 고등학교는 어떻게 들어가나요?
_ 김은정(51·경기 군포시 산본동)



내신 50% 실기고사 50%로 선발
문예창작과가 있는 고등학교는 고양예고와 안양예고 두 곳입니다. 지역 구분 없이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지만 중복 지원은 안 됩니다. 문예창작과를 지망하는 학생은 이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고양예고와 안양예고 모두 40명씩 선발합니다. 경쟁률은 2:1~3:1가량입니다. 고양예고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선발 방식은 두 곳 모두 내신 성적 50% 실기고사 50%입니다. 내신 성적은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이 150점, 체육·미술·음악이 10점, 출결 성적 20점, 봉사활동 20점 등 200점 만점으로 반영합니다. 출석은 결석 일수가 고양예고는 0~2일일 때 20점, 안양예고는 0일일 때 20점, 봉사활동은 고양예고는 50시간, 안양예고는 40시간 이상일 때 20점을 부여합니다. 실기고사는 주어진 상황이나 어휘를 가지고 시나 산문을 창작하는 것입니다. 시는 분량의 제한이 없으며 산문의 경우 고양예고는 200자 원고지 9~10매 내외, 안양예고는 400자 원고지 3장 이상을 작성합니다. 실기고사 시간은 고양예고는 100분, 안양예고 2시간입니다. 고양예고는 내신 성적이 모집 정원의 상위 10%인 학생을 우선 선발할 수 있습니다. 안양예고 김유미 교사는 “내신 50%, 실기 50%가 반영되니, 내신 성적의 합격 컷을 묻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실기고사는 당일 컨디션에 좌우될 수 있으니 꾸준히 내신 성적을 관리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2학년이 되면 시와 소설 중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고양예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1학년 학생이 2학년으로 올라가면 시, 소설, 극 등 세 가지 전공이 열립니다.
매년 9월 초 두 예고에서 중학생이 참여하는 문예백일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고양예고는 차상 이상 입상하면 본인이 득점한 실기 점수의 10%를 가산하며, 안양예고는 내부 규정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또 안양예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 학급이 있어 경기도 지역 중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합니다. 김 교사는 “영재 학급을 통해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예고로 많이 지원하며 합격률도 높다”고 귀띔했습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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