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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890호

교양 있는 중학생 되어볼까?

방학 중 예술혼 업그레이드 가이드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여유를 갖고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우리 아이들. 두 달간의 긴 겨울방학, 바쁜 일상에 쉼표 하나를 건네보자. 자녀와 함께하는 전시회, 음악회 나들이는 문화 충전의 시간이자 예술적 감각을 충만하게 할 좋은 기회다. 마음을 끄는 작품 앞에 멈춰서서 가슴 깊이 예술가의 정신을 느껴보고, 클래식 선율에 맞춰 눈을 감고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자료·사진 각 기획사 홍보팀



음악당 입장



▲ 플러스 챔버 그룹의 Welcome! 클래식_클래식 명곡집
장소 세종체임버홀 일정 1월 20일(일) 오후 4시 문의 02-581-5404

매년 방학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영음예술기획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가 올겨울 33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교과서 속 친숙한 음악가 바흐 모차르트 쇼팽 브람스 라흐마니노프의 주옥같은 클래식 작품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애니메이션 음악까지. 다양한 클래식 악기들이 들려주는 낭만적이고 유쾌한 선율에 빠져보자.
피아노 사중주의 편성과 친절한 해석으로 클래식이 낯선 청소년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 평화의 하모니, 천사들의 노래_빈 소년 합창단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정 1월 26일~27일(토·일) 오후 5시 문의 1577-5266

노래하는 천사들, 빈 소년 합창단이 우리의 전통곡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과 함께 신년 인사를 전한다.
합창단의 오랜 인기 비결은 깊은 전통과 역사, 한결같이 지켜온 맑고 순수한 음색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빈 소년 합창단의 노래와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가곡, 세계 민요 중에서 보이 소프라노만의 매력을 보여줄 곡들로 엄선했다. 또한 신나고 유쾌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은 합창단의 단골 레퍼토리로 듣는 이들을 천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이야기_너클리3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정 2월 9일(토) 오후 5시 문의 02-525-3538

스토리텔링과 일러스트 영상,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너클리>가 세 번째 공연을 준비했다. 가난한 천재 브람스가 청년의 고뇌를 그린 <피아노 협주곡 1번>, 대중음악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 러시아 음악의 선구자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해보자. 음악가의 삶과 곡에 대한 해설은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미술관 입장



▲ 입체파 회화의 모든 것을 만나다_피카소와 큐비즘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일정 3월 31일(일)까지 (2월)오전 11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20분) (3월)오전 11시~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 20분) 문의 1899-8598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
기존 미술의 형태를 파괴하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양 미술사의 대혁명을 가져온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들을 만나보자.
이번 전시는 연대기적 구성을 통해 입체주의의 탄생과 소멸까지 총체적으로 조명하며 미술·역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파블로 피카소·조르주 브라크·페르낭 레제·후안 그리스·로베르 들로네·튈르리 살롱의 초대형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_에바 알머슨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 제6전시실 일정 3월 31일(일)까지·(2월)오전 11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3월)오전 11시~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 문의 02-332-8011

사랑스러운 여성, 가족, 풍경 등을 그린 대표작을 비롯해 제주 해녀 그림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에바 알머슨.
유화·판화·드로잉·대형 오브제 등 총 150여 점을 전시해 에바 알머슨의 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서울’을 주제로 한 최신작을 공개해 관심이 높다. 서울의 풍경 음식 건물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만의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전한다.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_키스 해링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 일정 3월 17일(일)까지·오전 10시~8시(입장 마감 오후 7시) 문의 02-325-1077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키스 해링의 그림은 매우 간결한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면서도 난해하지 않다.
귀엽고 통통 튀면서도 특이하다. 거의 낙서에 가까워 미술 전시장보다는 지하철 벽이나 디자인 소품에 더욱 잘 어울린다.
겉으로 보기엔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작품에는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이라는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작가의 철학의 행적을 엿볼 수 있도록 초기 작품부터 사망 1개월 전 발표한 작품 <블루프린팅>까지 소개된다.




▲ 영화 <러빙 빈센트> 속 작품을 만나다_러빙 빈센트 전(展)
장소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일정 3월 3일(일)까지·오전 10시~오후 7시 문의 02-3451-8199

3월까지 열리는 <러빙 빈센트전(展)>은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에 실제 사용된 6만5천여 작품 중 125점의 회화 작품과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전시다. 총 9개의 전시 공간에는 <러빙 빈센트>에 등장하는 영화 속 인물들의 초상화와 빈센트 반 고흐의 원작을 시간, 계절에 따라 재구성해 꾸며놓았다. 후기 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돌아보며, 예술을 대하는 진정성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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