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내일

뒤로

고등

893호

A/S NEWS

수학 가형 가산점의 힘



많은 대학들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수학 가형(자연 계열)을 필수로 지정하거나,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줍니다. 필수로 지정했다면 수학 나형(인문 계열)은 지원 자격이 없고, 가산점을 줄 때는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도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지원 가능한 경우입니다. 본문에서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등에서 일부 모집 단위는 정시에서 수학 나형 성적으로 자연 계열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이 이 경우죠.
일반적으로 원점수가 같을 때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수학 가형이 수학 나형보다 낮습니다. 수학 나형 응시자와 같이 지원했을 때 수학 가형이 불리하지 않도록 만든 장치가 가산점입니다. 가산점을 주는 방법은 대학마다 다릅니다(표).



수학 가형을 본 학생이 가장 많은 가산점을 받는 경우는 표준점수에 20%의 가산점이 더해질 때입니다.
본문에 나온 수학 가형 5등급·원점수 68점·표준점수 105·백분위 50을 받은 학생의 예를 다시 살펴봅시다. 표준점수 105에 가산점 20%가 붙으면 105+(105×0.2)=105+가산점에 해당하는 점수 21=126이 되죠. 표준점수 126은 원점수 92점으로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입니다. 만약 수학 나형에서 같은 표준점수를 받은 학생이 같은 모집 단위에 지원한다면 수학 가형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겠죠. 물론 수학 5등급이 가산점을 받아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합격하지는 않습니다. 수학 가형 3등급이나 4등급을 받은 학생은 더 많은 가산점을 받고 점수가 더 높을 테니까요.
수학 가형 표준점수 20% 가산점은 가장 큰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해양대가 이에 해당합니다. 백분위에 가산점을 주는 지역 거점 국립대는 강원대와 제주대입니다. 강원대는 백분위에 20%, 제주대는 백분위에 10~15%를 부여합니다. 만약 위 학생이 강원대에 지원한다면 백분위 50+20%에 해당하는 가산점 10=백분위 60이 될 것입니다. 백분위 60은 원점수 73, 표준점수 110, 4등급에 해당하니, 백분위 20%보다 표준점수 20% 가산점이 수학 가형을 본 학생에게 더 유리합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 (주)미즈내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